이륜자동차 사용검사 합격 기준 – 불합격되는 주요 항목 정리
오토바이를 소유한 라이더라면 반드시 받아야 하는 절차가 이륜자동차 사용검사입니다. 하지만 막상 검사를 앞두고 나면 어떤 기준으로 합격·불합격이 갈리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사용검사의 합격 기준과 함께 불합격 판정을 받기 쉬운 주요 항목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륜자동차 사용검사 합격 기준
사용검사는 등록된 이륜차가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도로에서 운행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제도입니다. 합격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 안전성: 제동장치(브레이크), 등화장치(전조등·방향지시등), 차체 구조 등이 정상 작동할 것
- 소음 기준: 법적 허용치 이하의 소음을 유지할 것
- 배출가스 기준: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HC) 등의 배출량이 규제 기준 이하일 것
- 구조 적합성: 불법 개조가 없어야 하며, 원래 승인된 구조와 일치해야 함
즉, 단순히 엔진이 켜지고 달릴 수 있다고 해서 합격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안전·환경·구조 세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불합격되는 주요 항목
실제 검사 과정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제동장치(브레이크) 불량
브레이크 패드 마모, 제동력 부족, 제동 시 한쪽으로 쏠림 등이 있으면 불합격됩니다. 검사 항목 중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입니다.
2. 등화장치 이상
전조등 밝기 부족, 방향지시등 고장, 브레이크등 미점등 등이 흔한 불합격 원인입니다. 작은 전구 하나라도 작동하지 않으면 탈락할 수 있습니다.
3. 소음 기준 초과
배기음이 지나치게 크거나 머플러를 불법 개조한 경우 기준치를 초과해 불합격됩니다. 특히 배기계통 튜닝이 잦은 오토바이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4. 배출가스 초과
노후 차량일수록 일산화탄소(CO)와 탄화수소(HC) 수치가 높아져 불합격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비 없이 바로 검사를 받으면 탈락 확률이 높습니다.
5. 불법 개조
안전 기준에 맞지 않는 개조, 예를 들어 차폭·차고 변경, 비인가 머플러 장착, 구조 변경 등이 있으면 무조건 불합격 처리됩니다.
합격을 위한 준비 팁
- 검사 전 기본 점검(브레이크·라이트·타이어 마모 상태) 필수
- 배기음과 머플러 상태 확인 → 불법 개조 여부 반드시 체크
- 정기 점검을 통해 배출가스 상태를 관리하면 합격률 상승
- 중고 오토바이를 구입했다면, 검사 이력과 구조 변경 여부를 꼭 확인
결론
이륜자동차 사용검사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나와 다른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합격 기준을 미리 알고, 불합격 사례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용검사를 앞둔 라이더라면 오늘 소개한 항목들을 꼼꼼히 점검해 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