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정기검사 시 번호등 미점등은 불합격인가요?
이륜자동차를 소유한 라이더라면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정기검사를 반드시 통과해야 합법적으로 운행할 수 있습니다. 정기검사 항목에는 제동장치, 소음·배출가스뿐 아니라 등화장치(라이트류) 점검도 포함됩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번호등(번호판등)**입니다. 검사 시 번호등이 점등되지 않으면 과연 불합격 처리될까요?
번호등의 역할
번호등은 야간 주행 시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도록 비추는 장치입니다. 단순한 편의 장치가 아니라 도로교통법과 자동차관리법상 반드시 정상 작동해야 하는 안전장치입니다. 만약 번호등이 작동하지 않으면 경찰의 단속 대상이 되며, 정기검사에서도 중요한 점검 항목으로 포함됩니다.
정기검사에서의 기준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 기준에 따르면, 이륜차의 모든 등화장치는 정상 작동해야 합격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번호등 미점등: 불합격 사유
- 테일램프·방향지시등·브레이크등 불량: 불합격 사유
- 색상 임의 변경: 규격과 다른 색상 사용 시 불합격
즉, 번호등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장치”가 아니라, 정기검사 합격에 반드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번호등 불합격 시 불이익
- 검사 불합격 판정 → 일정 기간 내 재검사 필요
- 재검사 기한 내 수리 후 검사 받으면 추가 검사료 면제 또는 일부 감면
- 기한 내 재검을 받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및 운행 제한
사전 점검 및 관리 팁
- 사전 확인: 정기검사 전, 번호등이 정상 점등되는지 점검하세요.
- 전구 교체: 대부분은 단순 전구 교체로 해결됩니다. LED 교체 시에도 법적 기준 색상(백색)을 지켜야 합니다.
- 배선 점검: 전구를 교체했는데도 점등되지 않는다면 배선이나 소켓 불량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정비업체 점검: 간단한 문제라도 미리 정비업체에서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번호등이 아예 탈거된 상태인데 검사에 통과할 수 있나요?
→ 불가능합니다. 번호등은 법적으로 의무 장치이므로 반드시 장착·작동해야 합니다.
Q2. LED 번호등으로 교체해도 되나요?
→ 가능합니다. 단, 광도가 과도하거나 색상이 규정과 다를 경우 불합격 사유가 됩니다.
Q3. 정기검사 당일 번호등이 갑자기 나가면요?
→ 불합격 처리되며, 재검사 기한 내 수리 후 다시 검사받아야 합니다.
마무리
결론적으로, 이륜차 정기검사 시 번호등 미점등은 명백한 불합격 사유입니다. 정기검사 전에는 반드시 번호등을 포함한 등화장치를 점검하고, 이상이 있다면 즉시 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전구 하나가 합격과 불합격을 가를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